중국, 이미 한달전부터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뒤늦게 공개

이지윤 기자 2020. 8. 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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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미 지난달부터 의료진 등 일부 고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2일부터 백신 사용이 시작됐다"며 "의료진과 국경관리 요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백신을 접종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백신관리법에 따르면 중대한 공중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백신을 긴급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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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사무실 건물 안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제10회 베이징 국제영화제가 지난 22일 개막한 가운데 중국은 최근 8일 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임상 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한 달 전부터 긴급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뒤늦게 공개하기도 했다. 2020.08.24./사진=[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이미 지난달부터 의료진 등 일부 고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CNN에 따르면 정주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센터 주임은 지난 22일 중국 관영매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2일부터 백신 사용이 시작됐다"며 "의료진과 국경관리 요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백신을 접종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백신관리법에 따르면 중대한 공중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백신을 긴급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을과 겨울에 다가올 수 있는 재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사용의 범위를 적절히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백신은 중국 국영 제약사인 시노팜이 개발한 것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페루, 모로코, 아르헨티나에서 임상 3상을 실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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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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