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코로나 확진.. 방역당국 "병원 내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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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성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해있던 성북 192번 환자가 지난 2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북구청이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서 성북 192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고대안암병원 내 감염'으로 적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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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성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해있던 성북 192번 환자가 지난 2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입원 중이던 19일 고대안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고대안암병원 관계자는 "다른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확진 환자 입원 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환자 이동 동선에 포함됐던 공간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며 "환자 접촉자 전수검사 결과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환자가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북구청이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서 성북 192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고대안암병원 내 감염’으로 적시돼 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192번 환자가 입원 중 코로나 검사를 받아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보호자 등 외부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구체적인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다만 고대안암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고대안암병원은 국내 29번째 환자가 응급실을 다녀간 것이 밝혀지면서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46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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