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광화문 발 집단감염 지속..경기도 하루 7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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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집회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706명으로, 전날 0시(2631명)에 비해 7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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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집회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706명으로, 전날 0시(2631명)에 비해 75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지난 12일 17명에서 13일 47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데 이어 14일 108명, 15일 77명, 16일 75명, 17일 53명, 18일 86명, 19일 93명, 20일 109명, 21일 95명, 22일 118명, 23일 89명, 24일 75명으로 11일째 50명 이상을 기록했다.
14~24일 11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88.9명이다.
24일 추가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6명(도내 누적 264명), 광화문 광복절 집회 관련 6명(도내 누적 55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4명(도내 누적 104명), 인천 갈릴리교회 4명, 해외유입 7명, 지역사회 4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원시에서는 확진자 7명(수원 170~177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화성 봉담읍 거주 40대 남성인 170번 확진자는 수원 164번 확진자(40대·남)와 밀접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통구 영통3동 살구골에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수원 171번 환자(10대)와 172번 환자(10대)는 서울 종로구 확진자(번호 미부여)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171번 환자는 지난 23일에, 172번 환자는 지난 20일 각각 발열증세를 보인 뒤 23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통구 영통2동 벽적골 아파트 거주 40대 여성인 173번 환자는 23일 발열 증세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됐다.
화성 오산동 거주 30대 여성인 174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인후통, 몸살 등 증세를 보였지만 닷새가 지난 후에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수원 173~174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오산시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오산 금암동에 사는 70대 남성 A씨(오산 19번)로 지난 23일 오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미군 5명(미군 145~149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미국에서 오산공군기지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6명의 확진자(고양 202~207번)가 발생했다.
일산동구 중산동 거주 60대 B씨(고양 202번)는 지난 18일부터 오한 증상으로 23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뒤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산서구 대화동 거주 30대 C씨(고양 203번)는 지난 19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23일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뒤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행신동 거주 50대 D씨(고양 204번)는 21일 인후통과 근육통·몸살 증상으로 23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뒤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확진자와 사무실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방역당국은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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