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원 켜자 경찰 출동..잠적 사랑제일교회 20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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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명이 발생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도내 첫 확진자다.
경남 200번인 이 남성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통보받은 명단에 있었지만, 그동안 연락이 끊겨 경찰과 함께 추적 중인 상태였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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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원 껐다 켜기 반복하며 이동,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2명 연락 두절, 광복절 집회 검사 거부자 19명 고발 예정
경상남도는 김해 지역 20대 남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창원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남 200번인 이 남성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통보받은 명단에 있었지만, 그동안 연락이 끊겨 경찰과 함께 추적 중인 상태였다.
전날인 24일 GPS 신호가 잡혀 경찰이 즉각 출동해 신병을 확보한 다음 현장에서 검체를 채취했는데, 바로 양성이 나왔다.
이 남성의 GPS 기록을 보면 지난 17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새벽 2시쯤 부산역 인근에 있었고, 오전 8시쯤 김해 자택에 도착한 후 다시 외출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 김해까지의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휴대전화 전원을 껐다 켜기를 반복하며 이동한 것으로 보여 동선 파악에 어려움은 물론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신병 확보에 나선 경찰 4명 등 6명으로, 모두 음성이 나왔다.
광복절 서울 집회에 참여한 도민은 1541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6명은 양성이 나왔고, 1478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은 415명 가운데 367명은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를 받지 않은 48명 중 연락이 끊긴 29명은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나머지 19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도는 이날 안에 협조하지 않으면 고발할 방침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었다. 완치자는 163명, 입원 환자는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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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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