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탑재 F-35B 사업 탄력..20대 도입 검토

이원준 기자 2020. 8. 25.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33년 전력화 예정인 경항공모함에 탑재할 수직이착륙기 도입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 당국은 20대 규모의 F-35B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0월 중으로 경항모 탑재 수직이착륙기 관련 소요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FX 2차 사업과 수직이착륙기 도입은 별개 사업"이라며 "수직이착륙기에 대한 소요는 경항모 확보계획과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직이착륙기인 F-35B 전투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오는 2033년 전력화 예정인 경항공모함에 탑재할 수직이착륙기 도입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군은 경항모 건조 계획에 맞춰 수직이착륙 전투기 소요를 오는 10월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종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하는 F-35B가 유력하다.

군 당국은 20대 규모의 F-35B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0월 중으로 경항모 탑재 수직이착륙기 관련 소요를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F-35B 도입으로 당초 내년부터 추진 예정이던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정된 예산 때문이다.

현재 공군은 FX 1차 사업을 통해 F-35A 전투기 40대를 전략화하고 있고, 2차 사업을 통해 20대의 F-35A를 들여오려 한다. 여기에 F-35B 20대를 추가로 도입한 다는 것이다.

F-35A는 공군 기지 활주로에서 운용하는 기본형이다. 수직이착륙기인 F-35B와 비교했을 때 스텔스 성능과 무장 탑재량, 항송거리가 더 뛰어나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FX 2차 사업과 수직이착륙기 도입은 별개 사업"이라며 "수직이착륙기에 대한 소요는 경항모 확보계획과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