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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모이면 코로나 더 잘걸려" 전주 지역 교회 일침

정윤주 입력 2020. 08. 25. 15:58 수정 2020. 08.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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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예배 전환을 결정한 전주의 한 교회가 근거 없는 소문을 내는 일부 교인을 비판했다.

21일, 전북에 위치한 A 교회 담임목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배 전환을 공지했다.

A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할 교회가 코로나를 전파한다는 조롱을 듣고 있다"며 "특별히 전라북도와 전주의 경우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전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2월 말 예배당 폐쇄를 결정했을 당시보다 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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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회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예배 전환을 결정한 전주의 한 교회가 근거 없는 소문을 내는 일부 교인을 비판했다.

21일, 전북에 위치한 A 교회 담임목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배 전환을 공지했다. A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할 교회가 코로나를 전파한다는 조롱을 듣고 있다"며 "특별히 전라북도와 전주의 경우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전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2월 말 예배당 폐쇄를 결정했을 당시보다 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주 지역 교회는 아직 방역 2단계에 준하는 요구를 시당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받고 있지 않으나 이번 코로나 확산 원인으로 교회가 지목되고 있고 교회가 비난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반 은총과 그에 따른 섭리를 믿는다면 기독교인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라"며 "마스크 안 하고, 손 잘 안 씻고, 사회적 거리 유지하지 않고 예배로 모이고 기도회 하면 (코로나19에) 더 잘 걸린다"고 단언했다.

또 "하나님을 믿으면 코로나에 안 걸린다, 믿음 없는 사람들이 걸리는 것이 코로나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혹 이와 같은 말로 여러분을 현혹한다면 그 집단이 사이비, 미신"이라고 일부 기독교인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시도 당국의 요구가 없어도 우리 교회가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인격과 신비의 거룩한 동맹 실천이라고 믿기 때문이고, 상식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라며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것이 상식이라면 나로 인해 이웃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또한 상식"이라고 말했다.

A 교회는 지난 2월 말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5월 초 현장예배를 재개했다. 교회는 공지에서 앞으로 다시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새벽기도회는 당분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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