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최악 전세난 오나..목동·분당 한달새 매물 8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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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에 임대차3법 영향이 맞물려 서울에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전세난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목동, 분당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은 전세 매물이 한달 전에 비해 80% 이상 줄었고 강남권 전세 매물도 반토막난 상황이다.
━분당, 목동 등 인기지역 전세 매물 급감매물 전무한 단지도 속출━실제로 지난 한달 간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지역 위주로 전세 매물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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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에 임대차3법 영향이 맞물려 서울에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전세난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세수급 지수는 0~200 범위로 산출된다. 100을 균형상태로 보고 최대치인 200으로 수렴할수록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아 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실거래 통계 앱 '아실'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전국에서 전세 매물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였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2471건이었던 매물이 이날 기준 416건으로 83.2% 감소했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구(-80.6%) 양천구(-76.5%) 동작구(-70.8%) 은평구(-69.6%) 등도 한달 전보다 전세 매물이 급감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초구(-60.2%) 강남구(-59.7%) 등 전셋값이 비싼 고가주택 밀집지역도 매물 건수가 한달 만에 반토막 났다.
개별 단지 현황을 봐도 매물 감소세는 뚜렷하다.
9500여 가구 대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한달 전 886건이었던 전세 매물이 이날 기준 41건으로 95.4%나 줄었다. 잠실엘스(-86.1%) 잠실주공5단지(-86.1%) 등도 전세 매물이 한달 전보다 대폭 감소했다.
임대차3법의 안착과 임대차 시장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서울 공급 신호와 맞물려 향후 전세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한 입법이 자칫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임대인의 신규 세입자 계약 노력과 임차인의 세입자 지위 유지를 위한 노력이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어 향후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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