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기업 본사 줄줄이 '폐쇄'..다시 재택근무 실시

2020. 8. 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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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SBS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GS건설, SK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재택근무로 돌아섰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GS건설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건물.

어제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GS건설 건물 관계자]
"들어가실 수가 없습니다. 방역 때문에 통제하는 거고…"

이 회사 본사가 내일까지 임시 폐쇄에 들어가면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은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백여 명의 비상 대책반을 꾸려 서울 옥인동의 남촌리더십센터 등에서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규락 기자]
"GS건설 건물 맞은편에 있는 SK그룹 본사도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으로 출근하는 계열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물을 임시 폐쇄한겁니다."

앞서 SK는 재택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층별 이동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전부터 대부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어서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도 재택근무 중이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본사 건물을 닫았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건물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해외 공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LG전자의 인도네시아 TV공장에서는 전체 직원의 3분의 1 수준인 2백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SBS 서울 목동 사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각 기업들은 회의와 회식을 자제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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