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중국산 '불량' 진단키트 탓에 3700명 코로나 양성반응 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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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의료물자의 품질불량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스웨덴에서 중국산 진단키트를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700명이 발병하지 않았는데도 양성반응을 보이는 대량 오진 사태가 발생했다.
공중위생국은 불량 BGI 진단키트로 인한 오진이 스웨덴 내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중국제 의료물자에 대한 의구심을 한층 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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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제 의료물자의 품질불량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스웨덴에서 중국산 진단키트를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700명이 발병하지 않았는데도 양성반응을 보이는 대량 오진 사태가 발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25일(현지시간) 그간 중국 화다 유전자(華大基因 BGI) 집단 산하 BGI 게노믹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오류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중위생국 발표로는 BGI의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개체 수가 대단히 적을 경우 감염했는지 아닌지를 판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매체는 BGI 진단키트가 각국에 대량으로 수출된 점에서 특히 유럽 각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오진 사례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BGI 게노믹스의 자회사 2곳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자행된 인권침해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 상무부가 제재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제의 BGI 진단키트는 미국 보건당국이 지난 3월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시 사용 리스트에도 등재됐다.
스웨덴 공중위생국은 BGI 진단키트를 통한 검사 건수를 명확히 하지는 않은 채 바이러스 개체 수가 극히 적을 때에 한해 잘못해서 양성반응을 나타냈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공중위생국은 불량 BGI 진단키트로 인한 오진이 스웨덴 내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중국제 의료물자에 대한 의구심을 한층 키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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