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4조원 中여성재벌, 몰래 '탈중국'..지중해 섬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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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중국인 재벌 2세 여성이 '탈중국'한 사실이 2년만에 드러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碧桂園)의 대주주 양후이옌(楊惠妍·39)이 지난 2018년 10월 은밀히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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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중국인 재벌 2세 여성이 '탈중국'한 사실이 2년만에 드러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碧桂園)의 대주주 양후이옌(楊惠妍·39)이 지난 2018년 10월 은밀히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양후이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6위에 오른 인물로 아시아 최대 여성 부호다. 재산 규모는 203억달러, 한화로 약 24조원에 이른다.
양씨뿐 아니라 또다른 중국인 부호 500여명도 키프로스로 국적을 옮겼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 국적이 재산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키프로스는 투자이민을 통해 시민권을 발급한다. 시민권을 얻으려면 최소 215만유로(약 30억원)를 투자해야 한다.
이 나라의 국적을 얻으면 유럽연합(EU) 27개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굳이 키프로스에 거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지난 2017~2019년 사이 키프로스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 중국인의 숫자가 러시아인(약 1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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