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마·태풍 연일 비상근무..행안부 공무원 과로로 실신

변해정 2020. 8. 27.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역대 최장 장마의 복구 지원업무를 진두지휘하던 50대 공무원이 비상근무 도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A(58) 복구지원과장은 전날 오후 근무 중 이상증세를 나타나 급히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역대 최장 장마의 복구 지원업무를 진두지휘하던 50대 공무원이 비상근무 도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A(58) 복구지원과장은 전날 오후 근무 중 이상증세를 나타나 급히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재는 안정을 되찾아 퇴원했지만,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못한 상태다.

복구지원과는 코로나19와 역대 가장 긴 장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이 부서는 54일째 이어진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13명의 직원이 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제 근무도중 몸이 안 좋아져 급히 응급실 진료를 받았다. 이틀 정도는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다행히 위중하진 않다"며 "그간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근무 체계가 지속하면서 공무원들의 피로가 상당히 누적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