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이, 심근경색 발병률 '20%'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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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청소년기에 우울증을 앓으면 성인이 돼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연구팀은 성인 남성 23만801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에 겪은 우울증·불안감 증상과 심근경색 발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에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으면 몸이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능력이 낮아져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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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청소년기에 우울증을 앓으면 성인이 돼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연구팀은 성인 남성 23만801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에 겪은 우울증·불안감 증상과 심근경색 발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과거 18~19세 때 받은 정신건강 검진 결과와 심혈관질환 관련 진료 기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 우울증을 앓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20% 높았다. 연구팀은 청소년기에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으면 몸이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능력이 낮아져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스트레스는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올려 심장에 무리를 준다.
연구를 진행한 세실리아 베르흐 박사는 “청소년기에 불안하고 우울증을 앓는 등 정신 건강이 좋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 심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운동 등의 방법으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0)’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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