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959명..집회 참석자 33% 양성

최두희 2020. 8.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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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6명 추가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959명"
집단감염도 번져..'N차 전파' 확진자 나온 곳은 23곳
전체 위중증 환자 46명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 12명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95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중 광화문 집회에 참석자는 639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으로 관련 집단감염도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N차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곳은 23곳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2차 이상의 추가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총 23개소입니다. 이들 장소에서 2차 전파 이상 확진자 140명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 186곳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위중증 환자 46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위중증 환자는 1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방문자 5천여 명 중 지난 15일 열렸던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모두 63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사가 완료된 인원 가운데 7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자 대비 양성률은 33%에 달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강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장 : 검사가 완료된 241명 중 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3% 정도의 양성률입니다.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고요.]

방역당국은 5천여 명 가운데 검사를 받은 인원이 32%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인원도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확진 여부를 가려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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