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DI "스마트폰용 LCD 패널 공장, 샤프에 매각"

권봉석 기자 2020. 8. 28.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28일 스마트폰용 중소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일본 이시카와(石川) 현 하쿠산(白山) 시 소재 하쿠산 공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JD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쿠산 공장의 토지와 건물, 부대 시설을 샤프에, LCD 생산용 장비 중 일부를 '특정 고객사'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JDI는 앞으로 일본 치바 현의 공장에서 6세대 OLED 제품 등을 생산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D 생산 장비 중 일부는 고객사인 애플에도 매각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JDI가 중소형 LCD 패널을 생산하던 '하쿠산 공장'을 샤프에 매각했다.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28일 스마트폰용 중소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일본 이시카와(石川) 현 하쿠산(白山) 시 소재 하쿠산 공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JD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쿠산 공장의 토지와 건물, 부대 시설을 샤프에, LCD 생산용 장비 중 일부를 '특정 고객사'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JDI가 지칭한 '특정 고객사'는 그동안 아이폰XR, 아이폰11 등 LCD 탑재 스마트폰용 패널을 공급받았던 애플로 파악된다.

JDI가 3월 말에 밝힌 일부 생산 장비 매각 계획과 합치면 총 규모는 6억 7천500만 달러(약 7천200억원) 규모다. JDI는 이번 매각을 통해 얻는 이익을 애플 투자 금액 상환에 쓸 계획이다.

JDI는 애플에 하쿠산 공장 건설 비용 등으로 총 7억 25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중 6억 7천500만 달러를 갚고 나머지 2천750만 달러도 조속한 시일 내에 상환할 계획이다.

JDI는 앞으로 일본 치바 현의 공장에서 6세대 OLED 제품 등을 생산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부문 분사에 대해 '이번 고정자산 매각으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분할에 대한 목표가 해결되었으므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