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양대 자가격리 전공의 고발? 병원서 준 결근명부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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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9일 업무개시명령을 불이행으로 고발한 전공의 10명 중 자가격리 중이었던 전공의를 복귀하자마자 고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무단 결근 기록을 확인 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수련병원에서 무단결근 기록을 확인했고, 병원 측에서 해당 전공의에게 출근을 독려했으나 하지 않았다는 점, 병원 진료 현장에도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고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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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위중..하루빨리 복귀해 진료 매진해주길"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보건복지부가 29일 업무개시명령을 불이행으로 고발한 전공의 10명 중 자가격리 중이었던 전공의를 복귀하자마자 고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무단 결근 기록을 확인 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수련병원에서 무단결근 기록을 확인했고, 병원 측에서 해당 전공의에게 출근을 독려했으나 하지 않았다는 점, 병원 진료 현장에도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고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지난 26일 수도권 전공의·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했다. 이후 응급실·중환자실 위주로 점검을 실시 28일 진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응급실 전공의 10명에 대해 고발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전날(28일)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진료 후 자가격리됐던 전공의도 고발 명단에 포함됐다고 비판했다.
함께 자리한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고발 조치는 한양대학교 병원 수련부에서 제출한 무단 결근자 명부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이틀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 전공의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병원 수련부에서 무단결근으로 잘못 확인한 경우라면 고발을 취하할 예정이고, 자가격리를 마치고 무단결근한 경우라면 향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정상참작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전공의·전임의들의 집단휴진 참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업무개시명령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업무개시 명령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조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하고 더 많은 분들이 의료현장에 필요한 상황에서 하루 빨리 전공의분들이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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