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22, 러시아 '알래스카 ADIZ' 침입에 대응 출격

이재우 2020. 8.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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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상 초계기 TU-142가 지난 27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 인근 국제 공역에 진입해 미 공군이 F-22 전투기를 출동시켜 '요격(저지)'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성명을 내어 "F-22 전투기가 전날 오후 KC-135 공중 급유기의 지원을 받아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러시아 TU-142 3개 편대(편대당 2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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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F-35A 스텔스기가 지난해 9월22일 오후 충북 청주기지에서 F-4E와 KF-16과 함께 합동 훈련을 마친 뒤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2020.08.29 in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 해상 초계기 TU-142가 지난 27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 인근 국제 공역에 진입해 미 공군이 F-22 전투기를 출동시켜 '요격(저지)'했다. 이번 충돌은 양국이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고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성명을 내어 "F-22 전투기가 전날 오후 KC-135 공중 급유기의 지원을 받아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러시아 TU-142 3개 편대(편대당 2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TU-142 편대는 알래스카 해안에서 50해리(약 93㎞) 떨어진 공역까지 진입했다.

CNN은 러시아가 미국과 캐나다 ADIZ로 항공기를 진입시키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 항공기에 요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관계자들 최근 몇달간 러시아 항공기가 ADIZ로 진입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했다. NORAD 사령관인 글렌 밴허크 중장은 "올해 들어서만 10번이 넘도록 대응 출격을 했다.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규모"라고 했다.

한편, 알래스카주 인근 공해에서는 러시아 잠수함이 포착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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