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남중국해서 SLBM 쥐랑-2A 첫 발사..미에 강력한 경고"

윤고은 2020. 8. 29.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하며 힘겨루기를 펼치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 26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2A도 발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보도된 '항공모함 킬러' 둥펑(東風·DF)-26B와 둥펑-21D 등 지상 발사 대함 탄도미사일과 함께 SLBM인 쥐랑(巨浪·JL)-2A도 발사한 것인데, 중국군이 군사훈련에서 쥐랑-2A를 발사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보 "둥펑-26B·둥펑-21D·쥐랑-2A 함께 발사도 처음..미사일 총 4발 발사"
중국 열병식 등장한 쥐랑-2 2019년 10월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 등 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중국의 094A형 핵잠수함에 탑재되는 쥐랑(JL)-2가 등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과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하며 힘겨루기를 펼치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 26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2A도 발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보도된 '항공모함 킬러' 둥펑(東風·DF)-26B와 둥펑-21D 등 지상 발사 대함 탄도미사일과 함께 SLBM인 쥐랑(巨浪·JL)-2A도 발사한 것인데, 중국군이 군사훈련에서 쥐랑-2A를 발사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홍콩 매체 명보는 중국군이 지난 26일 남중국해에서 쥐랑-2A를 최신형 094형 전략 핵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군이 군사훈련에서 쥐랑-2A를 발사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면서 "매우 강력하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둥펑-26B와 둥펑-21D를 발사한 같은 날 094형 핵잠수함에서 거대한 파장이 포착됐다면서, 쥐랑-2A는 남중국해 북쪽 수역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쥐랑-2의 최대 사거리는 7천700㎞이며, 쥐랑-2A의 최대 사거리는 1만1천㎞로 알려졌다. 둘 다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둥펑-26B와 둥펑-21D, 쥐랑-2A가 군사훈련에서 함께 발사된 것도 처음이라면서 이는 미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군이 26일 남중국해에서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 국방부 관리는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중국군이 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미사일의 종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하이난(海南)섬과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사이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둥펑-26B의 사거리는 4천㎞이며, 둥펑-21D의 사거리는 1천800㎞다.

명보는 이들 미사일의 사거리는 전시에서 미국 항공모함이 중국 본토의 목표물을 타격하려고 할 경우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pretty@yna.co.kr

☞ 폭우때 떠내려간 소 20여일만에 발견…"돌아올 줄이야"
☞ '블랙 팬서' 국왕 대장암 투병 끝 43세 일기로 사망
☞ 화상회의하며 여직원과 성관계 한 공직자…생중계 망신
☞ 3살~17살까지 39명 납치…성매매 일당 검거 해보니
☞ 코로나 확진 목사 부부 온천 간 사실 숨겨 '발칵'
☞ "파시스트 정부라면 의협회장은 지금쯤 땅속에"
☞ 경찰 왔는데…왜 죽음을 막지 못했나
☞ 방송 한번에 100억 매출 '대륙의 인플루언서'
☞ 코로나19 확진자 중 99%는 환자가 아니라고?
☞ DJ 3남 김홍걸, 강남 주택 처분 방법으로 자녀에 증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