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진이냐 복귀냐..전공의들 '밤샘논의'로 집단휴진 방향 결정한다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2020. 8.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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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을 반대하기 위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29일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결정하는 '밤샘 논의'에 들어갔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밤 늦게 시작한 비상대책회의에서는 무기한 집단휴진 철회 여부를 논의한다.

중재안은 집단휴진을 유보하고, 의료계와 보건복지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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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수련병원 협의체와 중재안 마련
복지부-의료계 협의체서 원점 논의 등 포함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줄을 서 입장하고 있다. 수련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임의들 역시 집단휴진에 참여하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을 반대하기 위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29일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결정하는 '밤샘 논의'에 들어갔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긴급 전공의대표자 비상대책회의는 지난 회의 이후 있었던 논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밤 늦게 시작한 비상대책회의에서는 무기한 집단휴진 철회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수련병원 협의체 등을 만나 중재안을 논의했다.

중재안은 집단휴진을 유보하고, 의료계와 보건복지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대전협뿐만 아니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함께 공동대응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대전협 관계자는 "(논의 결과는) 30일 오전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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