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도 "의료파업 어쩔수 없다" 시민들은 "파업병원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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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사회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끝까지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에 '파업병원 보이콧' 운동도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도 갈린다.
서울 소재 대학 전공의 B씨도 "파업으로 환자분들에게 불편감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이 사태를 막지 못하면 미래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걷잡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철회하지 않는 이상 다시 환자분들 곁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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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사회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끝까지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에 '파업병원 보이콧' 운동도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도 갈린다.
밤샘 회의 뒤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찬성표가 과반을 달성하지 못해 부결됐지만 재투표 결과 파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대전협이 파업 지속을 결정하면서 정부와의 마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27일 명령에 불응한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에도 전공의·전임의들이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추가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반면 의사 파업에 반대한다는 박모씨(56)는 이번 파업이 '밥그릇 싸움'이라고 주장한다. 박씨는 "코로나19 시국에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파업을 강행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면서 "다른 모든 산업은 자유경쟁 구도인데 의사들만 더 뽑지 말라는 게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SNS와 온라인에선 '파업병원 보이콧' 운동도 퍼지고 있다. 파업병원을 불매하자는 취지다. '보이콧 호스피탈'(www.boycotthospital.co.kr)이라는 사이트에는 파업병원 리스트가 지역별로 정리돼 있다. 보이콧 호스피탈 마크는 NO재팬 마크를 본 따 만들었다.
서울 소재 대학 전공의 B씨도 "파업으로 환자분들에게 불편감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이 사태를 막지 못하면 미래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걷잡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철회하지 않는 이상 다시 환자분들 곁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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