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지일파 전 총리가 한국 여당 새 대표로 뽑혀"

박세진 2020. 8.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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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신문들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낙연 전 총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지일파'(知日派)가 여당을 이끌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자 지면을 통해 "한국의 좌파 계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새 대표로 한국 정계에서 유수(有數)의 지일파로 알려진 이 전 총리를 선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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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주요 신문들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이낙연 전 총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지일파'(知日派)가 여당을 이끌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자 지면을 통해 "한국의 좌파 계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새 대표로 한국 정계에서 유수(有數)의 지일파로 알려진 이 전 총리를 선출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 신임 대표가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면서 일제 징용 피해자 문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데 수완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일본 정계에서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한국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지일파'인 이낙연 전 총리가 선출됐다고 전하는 요미우리신문 30일 자 기사.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아사히신문은 한국 민주당이 다음 대통령 선거의 유력한 후보인 이 전 총리를 새 대표로 뽑았다면서 도쿄 특파원 경력이 있는 이 신임 대표는 일본어가 능통한 한국 정계 굴지의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도 한국 여당의 새 대표 선출을 전하는 지면 기사를 통해 이 신임 대표가 도쿄 특파원을 지낸 지일파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지일파이자 '일본통'인 이 신임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며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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