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라배마대, 개강 열흘만에 코로나 환자 1천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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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앨라배마대학에서 새학기 문을 연 지 불과 열흘 만에 1천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라배마대학은 지난 주에 메인 캠퍼스인 터스컬루사 캠퍼스에서 학생 4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스컬루사 시장 월트 매덕스는 대학 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자 이 도시의 의료 체계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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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대학은 지난 주에 메인 캠퍼스인 터스컬루사 캠퍼스에서 학생 4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스컬루사 시장 월트 매덕스는 대학 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자 이 도시의 의료 체계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터스컬루사 지역경제는 학생 수가 3만8천명에 달하는 앨라배마대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매덕스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전파됐는지는 2주 이상 지나 검사·입원 환자 데이터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며 "우리는 대면수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기에 놓일 우리 지역사회의 일자리 수천 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덕스 시장은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면 캠퍼스 폐쇄가 금기 사항일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앨라배마대 이외에도 미국내 다른 대학에서도 코로나19의 대량 발병 사태가 발생하며 대면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캔자스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에서도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통제가 실패할 경우 캠퍼스 폐쇄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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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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