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횡령에 재정난 동부산대 폐교..학생들은 특별 편입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금 횡령이 적발되고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 온 부산 지역 사립 전문대학인 동부산대학교가 결국 강제폐교됐다.
학교법인 설붕학원은 교육부 행정명령에 따라 동부산대를 31일 폐쇄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후 3차례에 걸친 시정 명령 요구와 학교 폐쇄계고를 했으나 동부산대는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폐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자금 횡령이 적발되고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 온 부산 지역 사립 전문대학인 동부산대학교가 결국 강제폐교됐다.
학교법인 설붕학원은 교육부 행정명령에 따라 동부산대를 31일 폐쇄됐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동부산대는 2016년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교비회계 자금을 포함한 184억여원을 횡령·불법 사용하는 등 고등교육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교육부가 이후 3차례에 걸친 시정 명령 요구와 학교 폐쇄계고를 했으나 동부산대는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폐교했다.
성화대, 벽성대, 대구미래대에 이어 2000년대 들어 폐교된 네 번째 전문대가 됐다.
폐교와 동시에 교직원들은 실직자 실세가 됐고, 재학생 444명과 휴학생 317명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동일·유사 학과, 같은 학년으로 특별편입학을 하고 있다.
동부산대 한 관계자는 "휴학생들은 자신들의 복학 일정에 따라 다른 곳에 특별 편입을 하면 되고 재학생들은 다른 유사학과로 편입학 지원을 마친 상태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 ☞ 주말 대낮 지하철역서 성폭행 시도한 남성 '경악'
- ☞ "코로나는 하나님 심판" 집단감염 교회 목사의 황당설교
- ☞ 바다, 다음 달 엄마 된다…"감사한 마음으로 태교 전념"
- ☞ 차명진 "문재인 지지율 높여줬다는 주장 수긍 못해"
- ☞ 1996년산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직도 멀쩡한 이유는
- ☞ 풀 뜯어 먹으며 폐가에서 사흘 버틴 70대 치매노인
- ☞ 마스크 목걸이 유행…편하긴 한데 괜찮을까
- ☞ "이렇게 해야 천국 가" 성폭행 목사 징역 12년 판결불복
- ☞ 음주차에 숨진 육아휴직 경찰, 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 ☞ 강경화 '뉴질랜드 성추행 사건'에 "장관이 책임지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풋백옵션 배수 13→30배 요구…과도한 요구 vs 정당한 보상 | 연합뉴스
- "노래방서 더 놀자" 제안 거절에 지인 살해한 30대 징역 17년 | 연합뉴스
- 양주 아파트서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 가로막은 입주민 | 연합뉴스
- 경찰, 해운대 '집단 난투극' 가담자 전원 체포영장 검토 | 연합뉴스
- 건설사 대표 사망에 여러 의혹 제기…경찰 "타살 혐의점은 없어" | 연합뉴스
-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tvN 역대 시청률 1위(종합) | 연합뉴스
- 가황 나훈아 "내 혼이 빠져나가는 듯하지만…이제 마이크 놓는다" | 연합뉴스
- 월급도 보급도 없지만 최전선서 싸우는 우크라 고령자 부대 | 연합뉴스
- 백세인 인식불능 항공사 시스템…졸지에 아기된 101살 美할머니 | 연합뉴스
- 춤춘 게 이유였나…이라크 여성 틱톡스타 의문의 피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