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횡령에 재정난 동부산대 폐교..학생들은 특별 편입학

차근호 2020. 8.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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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횡령이 적발되고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 온 부산 지역 사립 전문대학인 동부산대학교가 결국 강제폐교됐다.

학교법인 설붕학원은 교육부 행정명령에 따라 동부산대를 31일 폐쇄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후 3차례에 걸친 시정 명령 요구와 학교 폐쇄계고를 했으나 동부산대는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폐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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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대 폐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자금 횡령이 적발되고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 온 부산 지역 사립 전문대학인 동부산대학교가 결국 강제폐교됐다.

학교법인 설붕학원은 교육부 행정명령에 따라 동부산대를 31일 폐쇄됐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동부산대는 2016년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교비회계 자금을 포함한 184억여원을 횡령·불법 사용하는 등 고등교육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교육부가 이후 3차례에 걸친 시정 명령 요구와 학교 폐쇄계고를 했으나 동부산대는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폐교했다.

성화대, 벽성대, 대구미래대에 이어 2000년대 들어 폐교된 네 번째 전문대가 됐다.

폐교와 동시에 교직원들은 실직자 실세가 됐고, 재학생 444명과 휴학생 317명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동일·유사 학과, 같은 학년으로 특별편입학을 하고 있다.

동부산대 한 관계자는 "휴학생들은 자신들의 복학 일정에 따라 다른 곳에 특별 편입을 하면 되고 재학생들은 다른 유사학과로 편입학 지원을 마친 상태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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