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롤러블 TV'가 백화점에..드디어 출시 임박?

박소연 기자 2020. 8. 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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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대로 알려진 LG전자 롤러블 TV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하 롤러블 TV)는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업계에선 롤러블 TV 가격이 기존 LG TV 중 최고가인 '8K OLED 88형' TV의 출하가(5000만원)보다 훨씬 비싼 1억원대 수준이라고 전망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롤러블 TV를 공개한 후 '연내 출시'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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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서 백화점 최초로 전시..3분기 중 출시 유력, 코로나 재확산이 변수
지난 2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전시된 LG 롤러블 TV가 위아래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소연 기자

1억원대로 알려진 LG전자 롤러블 TV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올 3분기 예정대로 출시한다는 방침인데, 단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하 롤러블 TV)는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격 판매에 앞서 전시하는 것이다. 이 TV는 LG 베스트샵 강남 본점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도 선보인 적 있지만 백화점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출시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는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 'LG 프리미엄샵'을 전국 최대 규모로 개장하며 백화점 중 처음으로 롤러블 TV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보도자료와 고객 대상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롤러블 TV 전시를 홍보하면서, 예약판매를 통해 9월 중순 구매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가격은 1억원대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그러나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도 미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내놓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권봉석 사장이 연초 '이르면 3분기 중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제하며 "단 9월 중순이라는 판매 시점은 현대백화점이 3분기라는 가이드라인 범위에서 임의로 추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전시된 LG 롤러블 TV /사진=박소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언급한 '예약판매' 역시 관심 고객 리스트를 작성하려는 차원이지 예약판매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판매 가격도 미정이다. 업계에선 롤러블 TV 가격이 기존 LG TV 중 최고가인 '8K OLED 88형' TV의 출하가(5000만원)보다 훨씬 비싼 1억원대 수준이라고 전망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TV 가격이 1억~1억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롤러블 TV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무엇보다 LG전자의 광저우 OLED 공장이 지난달 말 양산에 돌입하며 OLED 패널 수급이 안정화됐다는 것이 출시 임박설을 뒷받침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롤러블 TV를 공개한 후 '연내 출시'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은 '올 상반기'로 미뤄졌고, 다시 '올 3분기'로 연기됐다.

롤러블 TV 출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현대백화점에 전시했다는 것은 주문을 받아 제품을 만들 준비가 됐다는 뜻"이라며 "롤러블 TV가 워낙 고가여서 주력 라인업이 될 순 없지만 OLED의 폼팩터 차별성을 강조하고 기술 초격차를 과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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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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