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가거도 통과시 풍속 뒤늦게 확인..초속 66m

고은지 2020. 8. 3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최외곽 가거도를 통과할 때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6.1m에 달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기상청은 바비에 따른 정전으로 자료수집이 중단됐던 가거도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복구한 결과 바비가 통과했던 지난 26일 오후 4시53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6.1m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 영향으로 정전.."기상관측장비 보강할 것"
가거도 자동기상관측장비(ASW) 복구 모습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최외곽 가거도를 통과할 때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6.1m에 달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기상청은 바비에 따른 정전으로 자료수집이 중단됐던 가거도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복구한 결과 바비가 통과했던 지난 26일 오후 4시53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6.1m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거도 자동기상관측장비는 26일 오후 2시 17분께 통신이 두절됐으며 점검 결과 통신모뎀 미작동, 풍향·풍속계 유실, 피뢰침 꺾임, 관측탑 지지선 절단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기상청은 가거도 기상관측장비의 통신 전원공급 방법 개선, 자체 전원 용량 증설 등의 장비 보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태풍으로 극단적인 풍속 값이 나타나는 등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 위험 기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관측망을 적절하게 확충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 주말 대낮 지하철역서 성폭행 시도한 남성 '경악'
☞ 박보검 해군 입대…방역수칙 지킨 채 '조용한 안녕'
☞ '비의사·중국동포' 논란에 본인 등판한 '일하는 전공의'
☞ "코로나는 하나님 심판" 집단감염 교회 목사의 황당설교
☞ "국민에 큰 죄 지었다"…교계 단체 '사죄성명서'
☞ 바다, 다음 달 엄마 된다…"감사한 마음으로 태교 전념"
☞ 1996년산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직도 멀쩡한 이유는
☞ 마스크 목걸이 유행…편하긴 한데 괜찮을까
☞ 광화문 집회 참가 끝까지 발뺌한 일가족 5명 전원 확진
☞ 차명진 "문재인 지지율 높여줬다는 주장 수긍 못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