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5% 의대정원 확대 찬성"..권익위, 6만9천명 대규모 설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국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6만9000여명의 56.5%가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민생각함'에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설립'과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에 설문에 참여한 6만9000여명 중 56.5%가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4.1% '지역 간 의료불균형'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국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6만9000여명의 56.5%가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민생각함'에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설립'과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에 설문에 참여한 6만9000여명 중 56.5%가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의사 직종(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응답자 중에는 8.5%만이 찬성하는 등 큰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등 5개 대도시 지역'(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의 54.8%, '그 이외 지역'의 58.6%가 의대정원확대를 찬성한다고 응답해 지역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의대정원 확대 불필요 이유'에 대한 의사 직종 응답자의 41.5%는 "현재의 문제는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특정 분야 의사 부족'일 뿐 우리나라 전체 의사 수는 충분하다"라는 의견이었다.
권익위는 "정부와 의사 직종 모두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특정 분야 의사 부족이 문제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다만 그 해결방안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관한 조사에서는 참여자 7만2375명 중 44.1%(복수응답 포함)가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특정 분야 의사부족'(39.9%)이 많았고 '건강보험 수가체계'(36.2%), '대형병원 집중 등 의료전달체계 왜곡'(17.3%), '간호 인력의 열악한 처우'(9.1%)가 뒤를 이었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방안으로는 46.4%가 '중앙·지방정부가 중심이 된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설립·강화하자고 응답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설립'(37.8%), '지역가산 수가 도입 등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20.0%)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제시한 '특정 분야 의사부족 해소방안'으로는 '기피과목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이 51.5%로 가장 많았고, '공공의료기관 설립·강화'가 24.8%, '의대정원확대·지역의사제 도입'이 20.0%로 나타났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체계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갈등에 대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정희 딸 서동주, 북한서 태어났으면 리설주나 현송월 자리에 있을 것'
- '원하는대로 성행위하면 1000만원'…관계만 맺고 도망친 그놈
- 최양락·팽현숙 '교수 딸' 김학래·임미숙 '훈남 아들'…비주얼+스펙 '깜짝'
- 조은산 '림태주, 넌 나의 가난을 아는가'…진중권 '이것이 풍류'
- '한다면 하는' 조국 '조선 편집국장 등 4명, 강용석 형사고소…곧 민사도'
- 개그맨 김정렬 대낮 만취 음주운전…2007년 이어 두번째(종합)
- 유튜버 덕자 '방송 수익 3년간 5억원, 사기 당해서 다 잃어'
- 네가 왜 거기에…야외 취침 여성 배안서 길이 1.2m 뱀 나와
- '프리' 이혜성, 성형 루머에 '입사 후 10kg 쪘었다'…연인 전현무도 언급
- 제주 호박밭 여성 변사체에 외상 확인…타살 정황(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