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 의총 통과..4연임 제한은 결론 못내

김정률 기자 2020. 9. 1.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사용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원회 개최에 앞서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에 대한 의견 취합에 나섰다.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당명 (개정은) 통과를 했지만, 정강·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총서 정강·정책 개정 결론 못내려 비대위서 논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사용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다만 4선 연임 제한을 골자로 한 정강·정책 개정에 대해서는 결론을 못 내렸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원회 개최에 앞서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에 대한 의견 취합에 나섰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못내려 추가로 의총을 진행했다.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당명 (개정은) 통과를 했지만, 정강·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광역·기초의원 통폐합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담을 내용은 아니지 않느냐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며 "또 KBS 수신료 징수와 관련해서도 부정적이었다. 4선 연임 제한 역시 문제가 있다는 인식은 많았지만 의총에 이를 뒤집으면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당명은 생경하기 때문에 의견이 많았다"며 "하지만 대체로 신선한 도전이다.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정강·정책은 세부적인 내용이 많아 좀 더 논의를 해야하지 않겠냐고 해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견을 나눌 것 같다"며 "비대위 후 정강·정책에 대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상임전국위를 개최한다. 이후 11시부터 ARS를 통해 의견을 취합한 후 오후에 최종 결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