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남서 고구려 벽화무덤 2기 발굴..사신도·금장식품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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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황해남도 안악군 월지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과 유물이 새로 발굴됐다고 북한이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서 역사유적 발굴 사업 과정에 고구려 벽화무덤 2기와 금장식품들을 새로 발굴·고증하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무덤에서 발견된 별자리·연꽃무늬·연꽃잎·구름무늬·보리수·거북잔등무늬 등의 벽화를 두고 "지금까지 발굴된 고구려 벽화무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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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걸이·꽃잎 모양 장식품.."발전된 금속 세공술"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최근 북한 황해남도 안악군 월지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과 유물이 새로 발굴됐다고 북한이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서 역사유적 발굴 사업 과정에 고구려 벽화무덤 2기와 금장식품들을 새로 발굴·고증하였다"라고 밝혔다.
신문이 소개한 첫 번째 벽화무덤은 돌칸(돌방) 흙무덤 양식으로 4개의 벽면과 천정에는 청룡·백호·주작·현무 등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특히 무덤에서 발견된 별자리·연꽃무늬·연꽃잎·구름무늬·보리수·거북잔등무늬 등의 벽화를 두고 "지금까지 발굴된 고구려 벽화무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벽화무덤 역시 흙무덤이다. 해당 무덤에서는 정밀하게 가공된 금귀걸이와 꽃잎 모양의 장식품을 비롯한 9점의 금장식품들이 발견됐다.
신문은 무덤벽화에 반영된 별자리와 그림·금장식품 등을 두고 "당시 사람들의 천문학 수준과 신앙 관념, 발전된 금속 세공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악군 월지리에서 발굴된 벽화무덤들이 6세기 전반기에 축조된 것으로 확증하였다"라며 "사신도 주제의 벽화무덤이 발굴됨으로써 우리 민족문화의 단일성, 공통성을 뚜렷이 확증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문은 5면에 벽화무덤 봉분과 금장식품 사진과 함께 사신도를 비롯한 벽화 사진 7장을 게재하며 관련 발굴 사실을 자세히 보도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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