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환자 200명 이하 유지, 2단계 거리두기 일정 효과"

김기훈 2020. 9. 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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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0명 이하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수도권의 신규환자는 175명으로 어제에 이어 200명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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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27일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 시행 전보다 12% 감소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국내 발생한 신규 환자는 238명'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8.31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정부는 최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0명 이하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정부는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등 방역지침 위반 사례도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한 신규 환자는 222명으로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신규환자는 175명으로 어제에 이어 200명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다만 오늘까지 주말의 검사량 감소의 영향이 있는 시기인 만큼 환자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거리두기의 효과는 1∼2주 뒤부터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효과가 계속 강화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정부의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에 따르면 8월 23일∼27일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은 거리두기 시행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또 "최근 일부 교회에서의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등 방역지침 위반과 관련된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2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종교활동의 자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방역 조치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닌 만큼 정부의 조치에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며 "특히 이번 수요예배 때에도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윤 방역총괄장반은 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위를 2.5단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과 관련 "(이번 조치가) 자영업자들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며칠을 어떻게 잘 지혜롭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서 넘기느냐에 따라서 향후에 수도권 안정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찰청은 격리조치, 집합금지 위반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1천786명(938건)을 수사해 이 중 956명(582건)을 검찰에 넘겼으며 12명을 구속했다.

소방청은 올해 1월부터 확진자 1만3천570명, 의심환자 6만5천196명 등 총 8만943명의 이송을 도왔다.

소방당국은 해외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유증상자 등의 병원 이송도 돕고 있는데, 지난 3월부터 확진자 병원 이송 679건을 포함해 총 5천90건의 이송을 완료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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