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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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과 미국 노바백스가 캐나다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존슨앤드존슨 또한 같은 날 캐나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Ad26.COV2-S' 3800만도스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번 노바백스와 존슨앤드존슨과의 계약에 앞서 미국 모더나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 및 독일 바이오엔테크와도 5600만도스와 2000만도스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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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승인시 1억도스 넘게 확보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과 미국 노바백스가 캐나다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업과 계약한 물량만 1억도스(1도스는 1회 접종량)가 넘는 규모다.
노바백스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정부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를 최대 7600만도스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 또한 같은 날 캐나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Ad26.COV2-S' 3800만도스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현재 임상2상 단계…2021년 2분기 공급 예정
NVX-CoV2373는 합성항원 백신이다. 노바백스는 자체 기술인 단백질 재조합 나노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항원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면역증강 물질인 '매트릭스-엠(Matrix-M)'을 이용해 면역반응을 강화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NVX-CoV2373의 안전성 및 효능 평가를 위해 미국과 호주의 18~84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NVX-CoV2373는 앞서 18~59세 성인 1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임상에서 회복기 혈청 대비 우수한 항체 반응이 확인됐으며 임상2상에는 코로나19 취약군인 고령자들을 포함해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노바백스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백신이 예정대로 승인을 획득할 경우 2021년 2분기부터는 캐나다 정부에 NVX-CoV2373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캐나다 외에도 영국, 인도, 체코, 남아프리카 및 일본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앤드존슨,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사용 Ad26.COV2-S 임상3상 진입
존슨앤드존슨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26.COV2-S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타입26(Ad26) 벡터에 담아 체내에 주입되어 항원으로 발현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Ad26.COV2-S는 현재 미국과 벨기에에서 임상1·2a상이 진행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Ad26.COV2-S의 임상1상 중간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규모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상3상은 빠르면 이달 중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건강한 성인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번 노바백스와 존슨앤드존슨과의 계약에 앞서 미국 모더나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 및 독일 바이오엔테크와도 5600만도스와 2000만도스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
기존에 확보한 코로나19 백신만 7600만도스에 이번에 새로 1억1400만도스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그밖에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도 다섯번째 코로나19 공급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또 다른 제약사가 개발 중인 백신도 공급 계약이 논의 중이다.
쥐스텡 튀르도 캐나다 총리는 31일 기자회견에서 "최소 8800만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으며 옵션에 따라 수천만 도스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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