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초비상..50㎧ 강풍·400mm 폭우

김재훈 2020. 9. 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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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 새벽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마이삭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바다에서 수증기를 끌어모은 태풍 마이삭은 강풍반경이 400km에 달할 만큼 세력이 커졌습니다

태풍은 내일 밤 제주 동쪽해상을 지나겠고 모레 새벽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륙을 관통한 뒤 모레 아침 강원 동해상으로 빠져나겠습니다.

이에따라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제주와 영남 해안은 초속 50m, 시속 18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차가 뒤집히는 것은 물론, 큰 바위도 날아갈 정도의 매우 위력적인 바람이 예상됩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그 밖의 내륙에서도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면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태풍 북상이 겹쳐 해안 저지대는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만조시각 영남 해안과 일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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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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