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감염 여파 학교까지..서울 학생·교직원 3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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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학교 현장까지 이어졌다.
서울 학생·교직원 31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221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68명이 8월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따르면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의 최다 감염 경로는 사랑제일교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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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27명으로 가장 많아..금천구는 0명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학교 현장까지 이어졌다. 서울 학생·교직원 31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확진자의 14%에 달한다.
서울 지역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221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68명이 8월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7월에 13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하면 13배 가까이 불어났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따르면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의 최다 감염 경로는 사랑제일교회였다. 총 31명의 확진자(학생 24명·교직원 7명)가 발생했다.
성북구 체대입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27명(모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랑제일교회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Δ기타 교회 13명(학생 10명·교직원 3명) Δ학원 7명(모두 학생) Δ구로구 콜센터 5명(학생 4명·교직원 1명) Δ삼송배드민턴클럽 3명(모두 교직원) 등 순으로 발생했다.
해외전파 관련 확진자는 13명(학생 10명·교직원 3명)으로 집계됐고, 기타 사유로 분류된 확진자는 122명(학생 92명·교직원 30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별로 살펴보면 8월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학생 132명, 교직원 36명 등 총 168명에 달한다.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총 53명에 불과했는데 8월에만 이보다 3배 이상 확진자가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27명(학생 22명·교직원 5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송파구가 21명(학생 20명·교직원 1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에서는 19명(학생 18명·교직원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금천구는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에서 78명(학생 64명·교직원 14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는 65명(학생 53명·교직원 12명)이 나와 뒤를 이었다.
중학교는 59명(학생 47명·교직원 12명), 유치원은 10명(학생 5명·교직원 5명), 특수학교 3명(학생 1명·교직원 2명), 각종학교 2명(학생 1명·교직원 1명),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3명(모두 학생)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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