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무증상 확진자 55%..서울시내 25곳으로 퍼졌다

윤슬기 2020. 9.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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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최소 25곳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와 관련해 최소 25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도심 집회와 관련해 14개 시도에서 추가 전파 사례가 나온 상황"이라며 "다만 코로나19가 오랜시간 진행되면서 그것과 상관없이도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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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625명 중 무증상자 343명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최소 25곳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약 55%는 검사 당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총 625명 중 무증상 확진자는 343명으로 54.8%로 나타났다. 유증상자는 282명으로 45.2%이다.

지난달 12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서울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까지 616명, 1일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62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288명에 대해 검사 후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62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음성이다.

이 교회와 관련해 최소 25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화문집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9곳으로 전파돼 산발적 집단발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무증상 및 경증일 때 지역사회에서 조용하게 소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도심 집회와 관련해 14개 시도에서 추가 전파 사례가 나온 상황"이라며 "다만 코로나19가 오랜시간 진행되면서 그것과 상관없이도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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