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 성추행 의혹까지..도 넘는 공무원들의 '코로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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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광주·전남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전남에서도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나몰라라'하는 공직기강 해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전남도 간부 공무원과 영암군 면장과 직원, 광주시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골프를 친 사실도 일행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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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선 간부 공무원 골프회동 징계도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광주·전남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산경찰서 서장 A경무관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A경무관은 지난달 21일 밤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여성 종업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는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검토하던 시기다.
A경무관은 <뉴스1>과 통화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술집에 간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한 직원도 지난달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직원이 뒤늦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센터 행사에 참여했던 국회의원은 물론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검사를 받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광주 동구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이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숙취운전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3~4월에는 광주 경찰관들의 음주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남에서도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나몰라라'하는 공직기강 해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7월 말 무안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금지한 부서 회식을 한 사실이 모임에 참석한 7급 공무원이 음주단속에 적발되며 들통났다. 또 근무시간에 비만클리닉을 이용하거나 출퇴근을 제시간에 하지 않는 등 일탈행위도 감사에서 들통났다.
전남도 간부 공무원과 영암군 면장과 직원, 광주시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골프를 친 사실도 일행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음주단속에 적발된 전남도청 공무원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내부 보고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공무원 등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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