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파트서 경비원·주민 등 6명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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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주민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확진된 주민 2명은 경비원과 접촉한 적이 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인)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지역주민이 각각 다른 동에서 (감염이) 시작됐다"라며 "구로구 아파트처럼 같은 라인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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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주민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초 확진자는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이다. 그가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31일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일에는 3명이 더 늘어나 총 6명이 감염된 상태다. 이 아파트는 2000세대가 넘고, 복도식 형태의 아파트로 전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확진된 주민 2명은 경비원과 접촉한 적이 있다. 이후 발생한 3명은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인)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지역주민이 각각 다른 동에서 (감염이) 시작됐다"라며 "구로구 아파트처럼 같은 라인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비원과 주민 확진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도 이날 10시 기준 모두 10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8월 28일 병원 관계자의 저녁식사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확진자들 간 감염경로 등을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라며 "병원은 일시폐쇄했으며 의료진·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겠다. 접촉 환자도 조사 후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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