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산에서 흙탕물이 폭포처럼..태풍 '마이삭' 피해현장

김승환 2020. 9. 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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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이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친 곳이죠.

제주도에서 YTN 시청자분들이 보내 주신 제보 영상 보면서 당시 상황, 설명 드리겠습니다.

한라산 기슭에 있는 제주 평화로입니다.

산에서 흙탕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아래로 쏟아지고 있는데요.

원래 이곳이 도로였나 싶을 정도로 물이 가득 차 위험해 보입니다.

그 앞을 지나가려던 버스와 다른 차량들이 오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주 시내에 있는 주택가입니다.

검은색 건물 외벽 일부가 벗겨져 있습니다.

외벽 자재가 강한 바람에 마치 종잇장처럼 흔들리더니, 이내 아래쪽 난간에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아래쪽에 사람이 없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제주시 삼광사 앞에 있는 화북천의 모습입니다.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제주도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에 유입된 물이 크게 불어났는데요.

무서운 소리를 내며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하천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바로 옆에 있는 도로로 흘러넘칠 것처럼 위협적인 기세입니다.

이번엔 유명 관광지가 몰려있는 서귀포 중문 일대입니다.

시청자께서 차 안에서 찍으신 영상인데, 차량 와이퍼가 쉴새 없이 움직이지만 양동이 퍼붓듯 쏟아지는 비를 닦아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지나다니는 차량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지만,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린 비에 도로 일부가 침수돼 위태위태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서귀포 소재 골프장 안에 있는 리조트인데요.

리조트 옆 둑에서 마치 폭포수처럼 물이 흘러 건물 쪽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곳곳에 양동이도 잠겨있는데, 발목 정도까지 물이 차 있어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제주 시내에 있는 주택가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비가 퍼붓고 있는데요.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태풍 '마이삭'의 강한 위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건물 앞에 있는 나무들도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고요.

억수 같이 내리는 비가 센 바람 때문에 흩날리는 궤적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 앞 도로에 무언가가 떨어져 시뻘건 불길을 뿜어내고 있는데요.

그 위로 하얀 연기도 피워 오릅니다.

태풍에서 불어온 강풍에 주택가에 있는 고압선이 끊기면서 스파크가 튄 모습인데, YTN 시청자께서 집 안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옆에 있는 차량으로 불이 붙을까 매우 위험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제주 서쪽에 있는 신창항 주변에 있는 해안가인데요.

이곳에서도 강한 비바람에 전신주가 합선돼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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