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대 최악 태풍 온다"..'하이선' 한국엔 언제?

김주동 기자 2020. 9. 3.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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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마이삭'이 한국에 큰 피해를 준 가운데 10호 태풍 '하이선'도 발달하고 있다.

하이선이 먼저 지날 것으로 보이는 일본에서는 "역대 최대급"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NHK 등에 따르면 2일 일본기상청은 이번 주말 10호 태풍 '하이선'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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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마이삭'이 한국에 큰 피해를 준 가운데 10호 태풍 '하이선'도 발달하고 있다. 하이선이 먼저 지날 것으로 보이는 일본에서는 "역대 최대급"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사진=NHK방송 화면 갈무리

NHK 등에 따르면 2일 일본기상청은 이번 주말 10호 태풍 '하이선'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일 밤 9시 기준 하이선은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 부근에서 중심기압 985hPa 상태로 시간당 15㎞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일본기상청은 4일 밤 9시 이 태풍이 '매우 강'(925hPa)으로 발달하고, 하루 뒤에는 '맹렬' 급(915hPa, 최대풍속 초속 55m, 순간 최대 75m)으로 더 세진 채 일본 남쪽 부근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6일 밤 9시께는 '매우강'(925hPa, 최대풍속 초속 50m, 순간 최대 70m) 위력을 가진 채 일본 규슈 서쪽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930hPa 이하·최대 풍속 50m/s 이상인 경우에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하는데, 예상대로라면 이 기준에 들어온다. 이는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섬인 오키나와를 제외하고 한 번도 발령된 적이 없어, 현지는 긴장하고 있다.

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 /사진=한국 기상청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서 5000명 이상의 사망자·실종자를 냈던 1959년 '베라' 태풍에 버금가는 규모라고 설명했고, 아사히신문은 기상청 관계자를 인용해 "역대 최강 규모"라고 전했다.

일본기상청은 많은 비, 강풍, 해일 등으로 인한 대규모 재해가 우려된다면서 "진로가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넓은 범위에서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호 태풍 '하이선'은 7일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을 지나며 세력은 약화해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60hPa 정도로 한국에 근접할 전망이다. 한국 기상청도 현재 하이선이 7일 경남 쪽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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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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