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 앉아 혼자 놀던 1살 남자아이 물 들이켜 중태

손현규 입력 2020. 9. 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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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혼자 놀던 1살 남자아이가 아기 의자에서 넘어진 뒤 물을 들이켜 중태에 빠졌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쓰러진 A(1)군을 그의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A군은 12㎝ 높이의 물이 담긴 욕조 안에서 아기 의자에 앉아 혼자 놀고 있었으며 부모는 주방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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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한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혼자 놀던 1살 남자아이가 아기 의자에서 넘어진 뒤 물을 들이켜 중태에 빠졌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쓰러진 A(1)군을 그의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호흡은 되찾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군은 12㎝ 높이의 물이 담긴 욕조 안에서 아기 의자에 앉아 혼자 놀고 있었으며 부모는 주방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아기 의자에서 넘어진 뒤 욕조 물을 마셔 호흡 곤란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몸을 제대로 못 가눠 욕조에서 넘어진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병원 이송 후 호흡은 되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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