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마이삭' 동해상 진출..오후까지 중부 비바람

KBS 2020. 9. 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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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풍 '마이삭'은 강릉에서 북동쪽으로 9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로 여전히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강원영동지방에 시간당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서울, 경기와 강원도, 경북지방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태풍이 지나온 상황을 보면, 이번 태풍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제주도 한라산남벽에는 무려 1000밀리미터가 넘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고,

제주도와 경상도 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40~50미터의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오늘 오후까지는 강원영동지방에는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 중부지방과 경북에 50에서 2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오후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가장 늦게 벗어나는 동해상에는 물결이 8~9미터까지 일겠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10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걱정인데요.

지금의 분석대로하면 다음 주 월요일 다시 경남남해안에 상륙한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의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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