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대통령 가장 못한 것? '3권 분립' 무너뜨려"

서진욱 , 김상준 기자 2020. 9.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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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3권 분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3일 열린 취임 10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문 대통령이 모든 측면에서 다 잘하실 것이라고 믿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기대감을 가졌던 이유에 "야당 때 여당 잘못, 지적을 막 했기 때문에 여당이 되면 과거 여당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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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3권 분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3일 열린 취임 10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문 대통령이 모든 측면에서 다 잘하실 것이라고 믿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것과 못한 것을 꼽아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기대감을 가졌던 이유에 "야당 때 여당 잘못, 지적을 막 했기 때문에 여당이 되면 과거 여당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움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사법 개혁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사법부를 장악한다든가 검찰을 개혁한다고 하면서 민주주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검찰 모습이 과연 개혁적으로 가고 있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가장 잘한 점에 대해선 따로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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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 김상준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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