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몰려오는 난민에 몸살..올해만 5600명 들어왔다

양소리 2020. 9.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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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영국 해안에 도버해협을 건넌 온 난민 409명이 도착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영국으로 들어온 난민은 5600여명에 달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행정부도 몰려오는 난민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응답 시간에 "영국이 난민 브로커들의 표적이되고 있다"며 "난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을 수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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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409명 입국..역대 최다
[팔레르모=AP/뉴시스] 유럽이 밀려오는 난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내무부는 2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409명의 난민이 도버해협을 건너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같은날 이탈리아 해역에 들어온 난민 구조선의 모습. 이날 이탈리아에는 총 353명의 난민이 들어왔다. 2020.9.3.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2일(현지시간) 영국 해안에 도버해협을 건넌 온 난민 409명이 도착했다.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난민이 들어온 건 역대 처음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입국한 난민은 지난달 6일 세운 종전 최고치인 235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전했다.

영국 내무부는 "현재 도버해협을 통해 더 많은 배가 진입하고 있다"며 "이 기록 역시 곧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영국으로 들어온 난민은 5600여명에 달한다. 최근 날이 좋아지며 유럽행을 선택하는 난민의 수는 폭증하는 모습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행정부도 몰려오는 난민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응답 시간에 "영국이 난민 브로커들의 표적이되고 있다"며 "난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을 수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당은 "보수당이 추구하는 접근 방식은 연민이 부족함은 물론, 역량도 확실하지 않다. 해결책을 찾고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그저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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