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 수수료' 논란 속 토종 '원스토어' 역대 최대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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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앱 수수료 30% 확대 부과 방침이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가 역대 최대 첨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앱 장터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해 2016년 출범한 국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업계 불문율이었던 30% 수수료를 모든 앱을 대상으로 20%로 낮추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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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연' 7월 출시 후 100억 매출로 성장 견인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구글의 앱 수수료 30% 확대 부과 방침이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가 역대 최대 첨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원스토어 전체 매출은 689억원으로 국내 전체 앱 장터 시장의 18.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는 각각 71%와 10.6%로 집계됐다.
이는 원스토어 시장 점유율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8년 7월 이후 최고 점유율이다. 올해 초 10% 초반대에 머물던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은 7월 14.1%로 올랐다.
원스토어 매출 전체에서 게임 매출이 95%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7월 15일 출시된 넥슨의 신작 '바람의나라:연'은 보름 동안 33억4800만원, 8월 한 달간 63억52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앱스토어에서 발생시켜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앱 장터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해 2016년 출범한 국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업계 불문율이었던 30% 수수료를 모든 앱을 대상으로 20%로 낮추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앱사가 원스토어가 아닌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5%까지 내려간다.
구글 플레이는 게임 앱에 '구글 플레이 인앱(In App) 결제' 방식을 강제하며 30% 수수료를 걷어가고 있다. 최근 게임 외 모든 앱에 이 방식을 적용할 것이란 방침이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앱스토어는 이미 모든 앱에 '앱스토어 인앱 결제' 방식을 강제, 30% 수수료를 떼간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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