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베스트셀러 1위..'조국백서'는 17위

이기림 기자 2020. 9.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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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책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8월5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가 2위와 판매 격차를 벌리며 1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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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8월5주간 베스트셀러..베르베르 '심판' 3위 진입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책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8월5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가 2위와 판매 격차를 벌리며 1위로 진입했다.

이 책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겸 지식큐레이터 등의 대담집으로, 조국 사태나 586세대 등을 비판하면서 현재의 진보에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별/연령별 판매 비중을 보면 60대 이상 남성 독자들이 22.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30대부터 40대, 50대 모두 20% 초반대의 점유율을 보이며 고루 인기를 끌었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쓴 이른바 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은 17위에 올랐다. 이 책의 판매비중을 보면 30.4%, 32.5%의 점유율을 차지한 40대와 50대에게 인기가 많았다.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외국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열린책들)은 출간과 함께 3위로 진입하며 '베르베르' 파워를 증명했다.

특히 베르베르의 소설은 상반기에 출간한 '기억'(열린책들)과 나란히 외국소설 분야 1, 2위를 차지하며 주춤한 해외문학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장성락 '나 혼자만 레벨업 3'(디앤씨미디어)가 5위로, 조용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위즈덤하우스)가 11위로 진입하며 새로운 베스트셀러들이 많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안에 든 소설은 3위 베르베르 '심판', 11위 조용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12위 손원평 '아몬드'(창비) 등 3권이다.

분야별 1위에는 에세이 분야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스튜디오오드리), 시 분야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지혜), 아동 분야 정재승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4'(아울북), 가정생활 분야 임작가 '완전학습 바이블'(다산에듀)가 이름을 올렸다.

인문과학 분야 1위는 전홍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글항아리), 경제경영 분야 김승호 '돈의 손성'(스노우폭스북스), 건강 분야 정선근 '백년 허리'(사이언스북스), 교양과학 분야 김민형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인플루엔셜), 예술 분야 조용 '사이코지만 괜찮아 2'(호우야), 취미/스포츠 분야 정희숙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가나출판사)가 차지했다.

유아 분야 1위는 안녕달 '수박 수영장'(창비), 종교 분야 햇살콩 '쓰담쓰닮 로마서'(규장), 아동만화 분야 흔한남매 '흔한남매 5'(아이세움), 역사문화 분야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문학사상), 자기계발 분야 이서윤·홍주연 '더 해빙'(수오서재), 여행기행 분야 허영만 '백반기행(가디언)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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