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라' 요구받자 "내가 뭘 잘못했는데"..전철서 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철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던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지적을 받자 욕설과 고성으로 대응해 한때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전철 안에 있던 제보자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50분께 청량리역에서 회기역으로 향하던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전철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던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지적을 받자 욕설과 고성으로 대응해 한때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전철 안에 있던 제보자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50분께 청량리역에서 회기역으로 향하던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하기 시작했다.
불안감을 느낀 옆자리 승객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자 이 남성은 "마스크가 있는데 왜 그러느냐, 통화하는데 잘 안 들려서 마스크를 벗었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다른 승객도 '빨리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설을 내뱉으며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따지며 언성을 높였다.
이 남성은 언쟁이 오가는 도중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일어나 손에 있던 우산을 휘두르려고 하다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후 상봉역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은 "대중교통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중한 사안은 강력팀에서 전담해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 ☞ 황정음, 결혼 4년만에 파경…"원만히 이혼 협의할것"
- ☞ 백인 여교수가 미국대학에서 흑인 행세한 까닭은
- ☞ 영국 남성 두 여성 살해 후 수년간 냉장고 보관
- ☞ 캐나다서 퓨마가 10대 소년 습격하자 반려견이 구해
- ☞ 태풍때 창문깨져 숨진 60대 119 도움 못 받은 이유 보니…
- ☞ "류현진, 걸레와 양동이 들고 동료가 만든 난장판 청소"
- ☞ 겁이 없나?…호랑이 고환 잡고 셀카 찍은 여성
- ☞ 김호중 팬미팅 실황 영화로…29일 CGV서 개봉
- ☞ 고민정, 문대통령 '갈라치기' 논란에 "언론이 흔드는 것"
- ☞ 자전거 타고 다니며 여성에게만 침 뱉어…피해자 23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테이저건 맞고 검거된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여성동료에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해" 징계 대상 되나 | 연합뉴스
- 여자친구 집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40대 남성 구속영장 | 연합뉴스
-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충돌 논란' 쇼트트랙 박지원 "황대헌, 진심어린 사과했다"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
- 세계스카우트연맹 "새만금 잼버리 파행, 과도한 정부 개입 탓"(종합) | 연합뉴스
- "옆손님 대화가 이상한데?"…7천만원 피해 막은 20대의 '기지' | 연합뉴스
- 플라톤 무덤 위치 AI로 2천년전 파피루스에서 찾아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