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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공장서 19명 확진..유통된 김치 50톤 폐기

이승섭 입력 2020.09.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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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충남에서는 한 김치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인데, 직원의 가족까지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마을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청양군에 있는 한 김치 공장이 폐쇄됐습니다.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 근로자가 감기 증상이 있어 검사해 봤더니,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추가로 공장 직원 18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한 50대 여직원의 남편까지 같이 확진돼, 공장 밖으로 번진 n차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

확진 환자 중에는 가까운 홍성이나 보령 등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도 있습니다.

이곳 공장에서 비롯된 코로나19가 인근 시·군으로 점차 번지고 있습니다.

처음 확진된 20대 여직원은 최근 회사와 기숙사만 오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 직원 127명 가운데 처음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장 안에서 오랜 시간 같이 근무하고, 단체 급식까지 하는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확진자들의) 주요 노출 장소인 탈의실 및 휴게실 등 환경 검체 채취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 상당수가 이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가족 중 고령의 노인들이 많은 지역이라, 집단 감염이 더 확산될 우려가 큽니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가 나오기 닷새 전부터 생산돼 시중에 유통 중인 김치 50톤을 모두 회수하고, 전량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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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98112_32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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