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숨 돌렸다.. 확진자 접촉 33명 '음성', 추가 검사 '주목'

서진욱 기자 2020. 9.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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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발생으로 '셧다운' 위기에 처했던 국회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1차 접촉자로 분류된 3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서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4일 방역당국으로부터 1차 접촉자 33명 전원의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차 접촉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자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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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국회는 국민의힘 당직자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본청 1·2층, 소통관 1층을 오후 4시부터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발생으로 '셧다운' 위기에 처했던 국회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1차 접촉자로 분류된 3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가 선별검사 대상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유지한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4일 방역당국으로부터 1차 접촉자 33명 전원의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1차 접촉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다.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의장실 직원들도 포함됐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27명에게 이날 오전 중 선별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5일 오전 이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유지한다. 앞서 당 지도부는 전날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복귀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근무자와 중앙당사 사무처 당직자 전원의 재택근무 체제도 이어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초 당 지도부의 주말 일정이 없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것"이라며 "국회 근무자, 당직자들의 재택근무도 변동 없다"고 말했다.

국회는 재택근무 조치를 연장했다. 확진자 동선인 본관·의원회관·소통관 근무자 전원은 이날 밤까지 재택근무한다. 당초 국회는 이날 정오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재난대책본부는 "추가 선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5일 이후 국회 청사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4일 계획된 상임위원회 등 국회 일정은 조정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차 접촉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자 활동을 재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지도부 예방 과정에서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택 대기했다. 이 대표는 검사 대상이 아니었으나 전날 오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께서 코로나19 음성으로 판정받으셨다. 다행이다"며 "4일 오전부터 외부활동을 재개합니다. 다만 사람접촉은 더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와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체결식 참석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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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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