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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택배노조, 7일부터 '과중한 업무부담' 분류작업 거부

천정인 입력 2020. 09. 04. 13:57 수정 2020. 09. 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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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택배노조가 노동자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이 되는 화물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북광주·남광주지회는 4일 광주 남구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부터 택배 노동자의 고유업무인 집·배송 업무만을 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거부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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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분류작업 인력 고용하라"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택배노조가 노동자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이 되는 화물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북광주·남광주지회는 4일 광주 남구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부터 택배 노동자의 고유업무인 집·배송 업무만을 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거부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이 배송과 집화만 한다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장시간 노동을 그나마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회사는 회사가 해야 할 분류 업무를 택배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 측은 과열 경쟁을 통해 택배 단가를 낮추는 물량경쟁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노예처럼 부려먹을 수 있는 택배 노동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올해에만 9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죽음의 착취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회사는 저단가 출혈경쟁을 끝내고 분류 인원을 고용해 택배 노동자들이 고유업무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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