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복지부-의협 합의문 서명..의대 증원 중단·의정협의체 구성

강주은 2020. 9. 4. 15: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협회의 밤샘 협상도 타결됐습니다.

앞서 의협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타결 짓고 합의서에 서명했는데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와 의협의 합의문 서명이 있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가능한 한 빨리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의견이 맞지 않아 합의가 지연될 때는 한시가 급한 환자분들과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참으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래의 보건의료를 책임져 나갈 젊은 의사와 의대생을 품에 안은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역시 저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본연의 목적이기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뿐 아니라 의료계와 의학 분야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마지막 늦은 밤까지 국회와 소통을 지속하였고 보건복지부 역시 그 합의 결과를 진지하게 검토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 의료 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 의료, 필수 의료, 의학 의원 및 전공의 수련 체계의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의는 진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하였으며 다음과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갈등을 잠시 멈추는 것을 넘어서 우리 보건 의료 체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도 함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 수가 등 지역 의료 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보건 의료 전달 체계 확립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보건 의료 발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상호 간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네이버 채널 구독 ▶ 생방송 시청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