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베라·설빙도 못앉는다..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

2020. 9.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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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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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포장만 허용' 확대하기로
전국 2단계 조치는 2주 연장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기로 4일 오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카페.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정부가 오는 6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배달·포장만 되는 범위도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제과제빵점은 물론 아이스크림 가게로까지 확대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5단계 조치를 연장하는 동시에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카페의 범위를 기존 프렌차이즈형 커피·음료 전문점에서 프렌차이즈형 제과제빵점 및 아이스크림·빙수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베스킨라빈스, 설빙 등에서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는 셈이다.

정부가 이처럼 거리두기 2.5단계를 확대한 것은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게 될 경우, 자칫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태처럼 순식간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2단계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은 7일 0시부터 20일(일) 자정까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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