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장·실내포차 곳곳에 확진자..사랑제일교회·도심집회는 10명대 증가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0. 9. 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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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병원·직장·식당 등 생활 밀접한 곳에서도 번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도 각각 10명대를 기록하는 등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직장, 실내포장마차 등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등장했으며, 아산병원·혜민병원 등 병원 관련 확진자들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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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사랑제일교회·서울도심집회..각 1152명·473명 누적
아산병원 6명·혜민병원 16명..아동도서업체·실내포차 새 집단감염
충남 청양 김치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오후 청양보건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병원·직장·식당 등 생활 밀접한 곳에서도 번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도 각각 10명대를 기록하는 등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이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집단감염은 Δ서울 성북구 사랑 제일교회 Δ서울 도심 집회 Δ동작구 진흥글로벌 Δ송파구 아산병원 Δ광진구 혜민병원 Δ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Δ안산 실내포장마차 Δ충남 청양 김치공장 Δ대구 북구 동우빌딩 동충화초 사업설명회 Δ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등이다.

◇꺼지지 않는 사랑제일교회·서울도심집회…각각 1152명·473명 누적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52명이다.

구분별로는 교인 및 방문자 593명과 추가 전파 464명, 조사 중 95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72명으로 대다수 감염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80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66명으로 4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50대 246명(21.4%), 40대 132명(11.5%), 30대 103명(8.9%), 20대 107명(9.3%), 10대 69명(6.0%), 0~9세 29명(2.5%)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감염 발생장소는 이날까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학교 등 27개소로 나타났다. 2차 이상 추가 전파로 발생한 확진자는 193명이며, 이들의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전날 낮 12시 대비 11명 증가한 473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 분류는 집회 관련자가 199명, 추가 전파자 210명, 경찰 8명, 조사중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에서 243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230명이 발생했다. 지역 가운데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65명,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6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집회 참가자로부터 연쇄 감염된 확진자는 119명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등 11개 장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전파로 인한 접촉자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아산병원 6명·혜민병원 16명 누적…아동도서업체·실내포장마차 새 집단감염으로

이외에도 직장, 실내포장마차 등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등장했으며, 아산병원·혜민병원 등 병원 관련 확진자들도 추가됐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송파구 아산병원에서도 접촉자 조사에서 5명이 늘어 총 6명이 누적확진됐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감염 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에서는 실내포장마차에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에서 4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역시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22명이 확진됐으며, 대구 북구 동우빌딩 지하 1층 동충화초 사업설명회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10명이 추가돼 25명이 누적 확진됐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도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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