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골고루 자극해야.. 좌뇌 발달엔 일기, 우뇌 발달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 9.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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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듦에 따라 뇌도 점점 늙는다.

특히 우리 뇌의 각 영역은 역할이 달라도 연결돼있어서 좌뇌와 우뇌를 함께 자극해야 한다.

또한 머릿속으로 암산하는 것도 좌뇌를 자극할 수 있다.

시·공간 능력과 감정을 담당하는 우뇌는 이와 관련된 훈련으로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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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방법으로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자극해야 퇴행성 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듦에 따라 뇌도 점점 늙는다. 이때 ‘퇴행성 뇌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흔히 아는 알츠하이머 치매도 이에 해당한다. 퇴행성 뇌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뇌를 자극해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뇌의 각 영역은 역할이 달라도 연결돼있어서 좌뇌와 우뇌를 함께 자극해야 한다.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좌뇌, 일기 쓰기와 암산으로 발달 가능

언어·계산 능력을 담당하는 좌뇌를 활성화하려면 규칙적으로 읽고 쓰는 활동을 하거나 약간 복잡한 산수 계산을 한다. 독서할 땐, 이미 아는 내용보다 처음 접하는 내용의 책을 읽어야 뇌가 자극된다. 꼭 책이 아니어도 된다.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어도 좋다. 읽기에 이어 쓰기도 좌뇌가 발달하는 방법이다. 매일 일기 쓰는 게 부담되면 간단하게 있었던 일을 메모해도 괜찮다. 또한 머릿속으로 암산하는 것도 좌뇌를 자극할 수 있다. 아침에 일기 예보를 보며 하루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를 계산해보는 식이다. 더불어 그동안 스마트폰에 전화번호를 저장해서 따로 외우지 않았던 가족·지인의 번호를 하루에 1개씩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뇌, 그림 그리기나 음악 듣기 도움

시·공간 능력과 감정을 담당하는 우뇌는 이와 관련된 훈련으로 자극할 수 있다. 운전할 때, 아는 길이면 내비게이션 끄고 운전해본다. 출발하기 전에 가야 하는 길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직접 약도를 그려 운전하면 공간 감각이 발달할 수 있다. 종이접기‧뜨개질‧그림그리기 등 손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활동도 시‧공간 감각을 향상하는 방법이다.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도 우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 미국 유타 대학 연구팀은 치매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듣게 하고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한 결과, 뇌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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